[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재검토 방침을 두고 "한미연합사 폐지나 주한미군 철수에 공감하는 것인지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걸렸으니 (후보에서) 빼고 말고가 아니라 정책적으로 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는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된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이 과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학생회장 시절 반미단체인 '겨레하나'에서 활동했던 사실에 대한 비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3일 출범한 더불어민주당 주도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더민주연합)을 향해 "'친명횡재 비명횡사'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국민 냉소를 자아낸 비례 공천과정에서 어떤 실망을 안길지 우려스럽다"고 질타했다.윤 원내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주도 위성정당 자체가 이미 태생부터 잘못돼 여러 문제를 다분히 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더민주연합은 민주당이 기형적인 선거제를 도입하고 편법으로 의석 수를 확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바이오 테크놀로지, 메타버스, 수소에너지, 이차전지 소재 등 4개를 신성장 영역으로 정하고 부진한 사업의 매각 의사를 밝혔다.신 회장은 30일 보도된 일본 요미우리신문 인터뷰 ‘리더스-경영자에게 듣는다’를 통해 "이전에는 롯데케미칼 전신인 호남석유화학 상장 등 주식 상장과 편의점과 타사 주류 사업 매수 등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을 확대했지만, 지금은 방침을 바꿨다"며 “지금은 인수뿐만 아니라 매각도 일부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그동안 크고 작은 회사 60곳 정도를 매수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평택대학교가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에서 철수해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머물고 있는 미국 잼버리 참가대원 900여 명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문화공연을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평택시와 평택국제교류재단이 공연시설과 기숙사 제공 등을 협조 요청한 것과 관련, 평택대는 90주년 기념관과 기숙사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평택대는 이번 공연의 출연진인 태권도 시범단 단원의 공연 준비를 위한 숙박 제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한다.이동현 평택대 총장은 “많은 기대와 희망을 품고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한미일 3국 정상이 북한의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를 포함해 미사일 방어 협력을 논의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그러면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정례화하는 방안에도 공감대가 조성되고 있다"며 "이번 정상회의에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에둘러 말했다. 조 실장은 4일 오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 관련 회의 참석차 출국하기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SK그룹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6.25 영웅이자 동맹의 상징인 고(故) 윌리엄 E. 웨버 대령과 고 존 싱글러브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추모비 건립 사업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이 사업은 한미 양국 장병들의 보훈과 한미동맹 강화에 힘쓰는 '재단법인 한미동맹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SK는 조형물 조성 비용을 후원하고, 재단은 설계와 제작 등을 담당한다. 오는 10월경 파주 평화누리공원 미국군 참전기념비 옆에 추모비를 세우는 것이 목표다. SK와 재단은 이곳을 한국 성장의 토대가 된 전쟁 영웅들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원유철 미래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전 대표가 1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하노이 선언'과 '워싱턴 선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원 전 대표는 "2019년 김정은-트럼프간의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이었던 '하노이 선언'은 결국 양자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을 선언했다"며 "북한의 경제 제재해제 요구와 미국의 비핵화 요구의 규모와 선행조치에 대해 접점을 찾지 못하고 결국 파행된 것"이라고 평가했다.원 전 대표는 5선 의원 출신으로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한국당 대표를 역임한 인물이다.그는 또 "북한은 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은 10일 '윤석열 정권 1년을 돌아보며'라는 제하의 페이스북 글에서 "워싱턴선언은 '김정은 리스크'와 '트럼프 리스크'를 동시에 해소했다"고 평가했다.원 전 대표는 또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의 최대의 적은 북핵"이라며 "7차 핵실험을 앞두고 있는 고도화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맞서 우리도 자체핵무장을 하든 전술핵 재배치를 하든 해야 한다는 국민여론이 80%를 상회하고 있는 현실이 이를 반증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자신이 중국으로부터 안전하려면 주한미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2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폼페이오 전 장관은 이날 발간한 회고록 '한 치도 물러서지 말라, 내가 사랑하는 미국을 위한 싸움'(Never Give an Inch, Fighting for the America I Love)에서 2018년 3월 30일 첫 방북길에서 김 위원장과 만나 대화한 상황을 묘사했다.폼페이오 전 장관은 대화 중 "중국 공산당은 늘 미국에 미군이 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이번 선거에서 사드(THAAD·종말단계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를 언급한 우리 후보(윤석열)와 다르게, 다른 후보들은 사드 배치 반대론자였기 때문에 선명한 대비가 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박근혜 적폐! 사드 즉각 철회'라고 쓴 흰 현수막을 들고 함께 찍은 과거 사진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해당 사진은 지난 대선을 앞둔 2017년 3월 8일 서울시청에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황교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종전선언은 결국 주한미군 철수로 가는 최초의 입구이기 때문에 굳건한 한미동맹을 지키기 위해서는 첫 번째 관문에서부터 철저히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황 전 대표는 20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소재 그랜드 하이야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보수주의연합(KCPAC) 주최의 '종전선언과 한반도 리스크 출판기념 행사 및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 창립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계속해서 황 전 대표는 "박근혜 정부까지만 해도 굳건했던 한미동맹이 문재인 정부 들어서 거의 와해 수준까지 추락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전직 외교관 약 150명이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외교안보 구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전직 외교관 인사들로 구성된 '나라사랑 전직 외교관 모임'은 이날 "윤석열 후보의 대외정책 기조와 방향은 '나라사랑 전직 외교관 모임'이 지난 4년 반 동안 시종일관 문재인 정권에 요구해 온 내용과 궤를 같이한다"며 "국가이익에 합당할뿐더러 대다수 국민의 여망"이라고 강조했다.이 지지성명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최측근인 김숙·김봉현 전 대사도 이름을 올렸다. 전직 외교안보 고위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내년 2월 열리는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가능성을 시사했다. 만약 현실화된다면 미중 관계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베이징 올림픽을 종전선언 등 남북, 북미 관계 개선의 모멘텀으로 삼으려는 우리 정부의 구상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외교적 보이콧 검토 여부에 대한 질문에 "우리가 고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외교안보 공약 발표'직후 열린 백브리핑에서 '사실상의 핵무장론을 주장한 것으로 봐도 되나'라는 질문에 "핵무장과는 다르다. 전술핵 배치나 핵공유와는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것은 한반도나 괌 이런데다가 전술핵 배치를 하는 게 아니고 기존의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 있는 ICBM을 만약에 비상시에 사용하게 되면 그 절차와 의사결정 과정과 절차에 적극 한미간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측의 김병민 대변인은 13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국정원의 정치개입, 공수처의 신속한 수사로 진실을 규명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박지원 국정원장이 원한 날짜는 언제였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어제 SBS 인터뷰에서 밝힌 뉴스버스의 9월 2일 첫 보도 시점에 대해 조성은씨는 '우리 원장님이나 저가 원했다거나, 저가 배려 받아서 상의했던 날짜가 아니다'라고 말을 했다"며 "박지원 국정원장과 뉴스버스 보도 관련 논의를 한 적 없다는 그간 주장이 새